LG생명과학, 하반기 풍부한 신약 모멘텀..'매수'-신한
2012-06-26 08:13:49 2012-06-26 08:14:44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부진했던 실적과 주가를 하반기에는 기대해도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1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936억원에, 영업이익은 1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2억원의 흑자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약가 인하에 따른 재고 조정과 차액 정산 등 대부분의 일회성 비용을 1분기에 반영했기에 의약품 내수 부문과 수익성은 2분기 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배 연구원은 또 LG생명과학이 하반기 풍부한 신약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과 더불어 신약 파이프라인도 성과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당뇨병 치료제는 국내에서 품목 허가를 3분기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혼합 백신도 비슷한 시기에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 통과가 예상된다. 두 품목의 2013~2014년 합산 매출액은 각각 164억원, 372억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환율의 상승과 '유트로핀', '에스포젠' 등 주력 품목의 호조로 2분기 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299억원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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