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갤럭시S3 LTE 출시를 앞두고 이통3사의 고객 유치 프로모션 경쟁이 치열하다.
아이폰5가 올 연말에나 한국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갤럭시 S, S2 등 기존 고객의 약정기간이 끝난만큼 이통사의 고객 끌어들이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삼성전자가 25일 갤럭시S3 3G모델 출시행사에서 "7월에 출시되는 LTE모델까지 해 7월에 1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만큼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 KT, 망내 평생 무료통화 프로모션 연장+정품 플립커버 제공
KT(030200)는 모든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 12일부터 예약가입을 시작한 KT는 갤럭시S3 LTE 고객을 위해 망내 평생 무료통화 프로모션을 한달 연장했다.
망내 평생 무료통화는 LTE?520 이상 요금제 가입 시 KT 휴대폰 고객들끼리 매월 1천분에서 1만분까지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KT관계자는 "갤럭시S3 고객 유치를 위해 6월 말에 끝나는 이 프로모션을 7월말까지 연장했다"며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예약가입이 망내 연장 결정 이후 하루 가입자 수가 이전 대비 2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KT는 또 모든 예약가입고객에게 삼성 정품 플립커버와 해당 커버에 이니셜, 애칭 등을 새겨 넣을 수 있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예약가입 고객 전원에게 3만원이 충전된 3G 유심(USIM)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기존 단말을 반납하면 종류와 판정등급에 따라 최대 34만원까지 구입가격을 할인해준다.
KT의 갤럭시 S2의 경우 최대 28만원, SKT에서 출시된 갤럭시S 모델도 최대 14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 SKT, 기존 갤럭시S '보상할인'..LGU+, '부가서비스' 무료 혜택
25일 이통3사중 가장먼저 3G모델을 출시한
SK텔레콤(017670)은 기존 갤럭시S 시리즈 사용고객을 위해 '보상할인' 혜택에 집중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하는 고객이 갤럭시S3로 업그레이드 하고, 사용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보상이 가능하다.
갤럭시S의 경우 10만원, 갤럭시S2는 평균 24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사용하는 자사 고객 510만명이 보상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예약가입 특전으로 3G 예약고객 전원에게 6개월간 휴대폰 분실보험을 제공했다.
또 LTE모델 예약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고객 이니셜이 각인된 휴대폰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모든 고객에게 U+Box 15GB의 혜택과 LTE 52 이상은 U+Navi를, LTE 72 이상 고객에게는 U+HDTV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예약가입 선착순 3만5000명에게는 삼성전자 정품 악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애니모드'의 모바일 쿠폰 7만원권과 모바일 티머니 1만원권을 증정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