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이 신임 사장의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여의도 본점 3층 한마음홀에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임창섭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임창섭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Global Top 50'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그룹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임 사장은 "금융그룹 내 자본시장 부문의 중심축으로서 하나대투증권만의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증권사의 역할을 찾는 일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임 사장은 헬렌 켈러의 "비관론자가 천체의 비밀을 밝혀내거나 해도에 없는 지역을 항해한 적은 결코 없으며 인간 정신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적 또한 단 한번도 없었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과 열정이 충만한 하나인으로서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긍정론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취임식이 끝난후 임창섭 사장은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는 한편 주요 임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임창섭 사장은 1954년생으로 마산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증권 사장, 하나금융그룹 기업금융담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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