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12'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참석했다.
이들 기업들은 화이자, 머크, 사노피, 애봇, 베링거잉겔하임,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
SK케미칼은 섬유증과 당뇨, 전립성비대증을 타겟으로 하는 신약개발 연구과제와 관련해 글로벌제약사 30여개와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고, 연구 과제의 방향과 정보를 나눴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인 ‘클란자’와 ‘클라딕신’을 기술이전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를 찾았고, 독일 등 17개 기업과 미팅을 진행한 결과 C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국내 식약청에서 허가 완료된 무릎 연골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미국과 유럽 시장진출을 위한 20여건의 미팅을 진행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최근 개량형 성장호르몬의 일본특허가 등록됐으며, 현재 미국에서 추진 중에 있는 아토피치료제(임상 2상 진행), C형간염 개량형 인터페론(임상 2상 진행)과 복합제 2건을 포함한 주요기술의 파트너 물색을 위해 글로벌제약사 25개와 미팅을 가졌다.
바이오코리아는 개발 중인 간 보호 물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10여건의 미팅을 진행했고, 진흥원 뉴욕지소와 코트라 뉴욕무역관의 협력을 통해 해외투자연계를 모색했다.
이외에도 태준제약은 조형제 제품의 해외 파트너 물색을 위한 20여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9월 12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2’의 국내 최대 행사를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진흥원 미국 뉴욕지소, 공동개최자인 충청북도와 함께 행사 기간 내내 참기기업 유치에 주력했다.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은 “예상 외로 현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바이오코리아 2012’ 행사에는 독일과 영국의 기업들은 물론, 머크, 노바티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일부터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바이오 U.S.A.2012' 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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