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기 "박지원 선거개입 매우 부적절"
"강 후보는 야권연대의 모범.. 야권연대 복원할 것"
2012-06-21 15:04:46 2012-06-21 15:05:2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강병기 통합진보당 대표 후보는 21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최근 어느 쪽에서 당권을 쥐게되면 야권연대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했는데 이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며 사실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강 후보측 박희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를 성사시켜 새누리당의 아성에서 김두관 경남지사를 탄생시킨 바 있다. 강 후보가 정무부지사를 지낸 경남을 야권연대의 모범이라고 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뿐만아니라 강 후보는 선거 공약과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야권연대를 복원하여 정권교체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며 "선거가 진행중인 다른 정당에 대해 사실과도 다르게 누가 당선되면 안된다는 식의 발언을 한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야권이 힘을 모을 방법을 찾을 때"라며 "새누리당이 종북소동을 벌이는 목적이 진보당을 약화시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야권연대 파괴, 정권연장에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함께 힘을 모아 비열한 색깔론, 시대착오적인 이념공세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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