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여전히 매력적-대우證
2012-06-21 08:55:06 2012-06-21 08:55:43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KDB대우증권은 21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고평가 논란에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08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중국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통망과 판매지역 확장, 제품 다양화 등의 양적 요인과 가격인상 가능성, 제품 포지셔닝(high-end)등 질적 요인을 고려했을 때 오리온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중국에서의 고성장이다.
 
백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 매출액 비중은 50.6%로 전체 매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제품 카테고리 확대와 생산설비·유통채널의 확장을 근거로 중국 시장내 2012~2014년 3년 동안 연평균 30%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오리온은 더 이상 단순한 한국의 과자기업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향후 베트남과 일본시장에서의 성장성에 주목하자"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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