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졸 신입행원 지방대 60% 채용
2012-06-20 11:24:05 2012-06-20 11:24:4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은행은 상반기 대졸공채 신입행원 200여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중 60%가 지방대 출신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이 그동안 열린 채용을 실시해왔지만 지방대 출신 비중이 60% 수준을 기록한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이번 채용에서 지방대 출신 비율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도전을 감행했다.
  
우리은행은 또 지난 4월 특성화고 신입행원 200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 30명의 장애인을 특별 채용할 예정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능력 위주로 사람을 뽑고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적극적으로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대학입시제도의 변화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본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방대 채용을 확대해 지역별 균형발전을 통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지방대 인력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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