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030200)의 자회사 KT테크가 첫 롱텀에볼루션(LTE)폰을 내놓는다.
KT테크는 LTE 원칩 스냅드래곤 S4를 탑재한 '테이크 LTE'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KT에서 단독으로 출시하는 테이크 LTE는 KT테크의 첫 LTE 모델로 50만원대 출고가를 책정해 비용 부담을 줄인 전략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테이크 LTE에 ▲전력 효율이 좋아진 원칩의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4.5형 IPS LCD 디스플레이 ▲2040mAh 배터리 ▲500만화소(후면)·130만화소(전면) 카메라 ▲위성항법시스템이 적용된 Dual GPS(GPS + GLONASS)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 측면에서도 베이직, 페이퍼, 익스트림 등 3가지의 아이콘 테마와 13가지의 문자 배경테마를 제공해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KT테크는 테이크 LTE의 듀얼스크린이 멀티태스킹에 용이하도록 업그레이드 된다고 말했다.
듀얼 스크린을 통해 DMB를 보면서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웹에서 본 텍스트들을 듀얼 스크린 화면에서 메뉴 전환 없이 바로 붙여넣기해 공유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7월 첫째 주 내로 해당 기능을 담은 소프트웨어 버전을 배포할 예정이다.
김기철 KT테크 대표이사는 "LTE로의 전환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전략 모델"이라며,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인공은 아니지만 빛나는 조연으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테이크 LTE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9만4000원으로 책정된다.
◇KT테크의 첫 LTE폰 '테이크 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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