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민생제일주의'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
영남 유일 야권 3선 조경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도전
2012-06-11 13:55:31 2012-06-11 14:43:4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3선의 조경태 민주통합당 의원(부산 사하을)은 11일 "민생을 살리기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복리를 위해 큰 안목으로 민생을 제일 우선하는 정치를 한다면 진정한 선진국가가 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출마선언과 함께 공약으로 ▲전국 지방 국립대의 서울대化 ▲대기업 본사 지방 이전 ▲설악산·DMZ·금강산 통일생태자치구 지정 ▲제2, 제3의 개성공단 북한에 조성 ▲신재생 에너지 사업 육성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들고 나왔다.
 
조 의원은 "저 조경태는 부산 자갈치시장 지게꾼의 아들"이라며 "철거반원이 어느 할머니의 좌판을 뒤엎는 장면을 보며 저 할머니와 같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필생의 염원이었던 지역주의 타파의 돌파구를 제가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의라는 이념과 싸우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늘 지역민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민생을 위해 저를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생제일주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도시빈민의 아들, 지역주의를 3번 넘어선 부산사나이, 저 청년 조경태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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