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리튬일차전지(Li-SOCl2전지) 전문 기업
비츠로셀(082920)이 30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차세대 전지개발과 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되면 코트라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총 15개 정부기관과 지원단체로부터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최소 50억원에서 최대 80억원의 핵심·응용기술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받는다.
비츠로셀은 "월드클래스 300 지정과 함께 리튬 일차전지와 특수전지 등의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응용해 향후 군체계 산업에 적용되는 군용장비 전원인 앰플전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EDLC(Electrical Double Layer Capacitor), 에너지 저장 장치인 NI-Zn계 레독스 플로우 전지 등의 신개념 차세대 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2015년까지 50%이상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스마트 그리드 시장 등을 대상으로 한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비츠로셀은 이미 충남에 2공장 신축과 1공장 확장을 진행했고 오는 9월 제품 양산을 목표로 1공장과 2공장의 자동화 설비 등 선행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투자비율을 100으로 보는 경우, 기존 제품군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41%, 미래 주력제품의 개발과 시장확대를 위해 59% 수준의 투자 비율을 유지해 기존 사업군과 미래 사업군의 균형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월드클래스300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2014년 매출 1200억원 이상, 2015년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매출 2000억원 이상으로 세계 1위에 오르는 한편 영업이익 14~15% 달성으로 양·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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