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서초사옥 매각 추진
2012-05-24 13:41:38 2012-05-24 13:42:0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서초동 사옥과 페르노리카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서울 서초동 사옥을 엠플러스자산운용에 세일즈 앤드 리스백(sales & lease-back)방식으로 매각하고 페르노리카코리아 지분 30%를 처분해 마련한 2000억원으로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의 지난 3월 말 부채비율은(K-IFRS기준) 160%에 육박한다. 부채 중에서 단기에 갚아야 하는 유동성 차입금은 전체 차입금의 60%를 넘는 8144억원에 이르고 있다.
 
매각추진여부와 관련해 하이트진로 측은 자산 매각 등의 민감한 사안인 만큼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현재 거래가 진행 중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추후 조회공시를 통해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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