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약 개발기업
동아팜텍(140410)은 판매중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성분명:유데나필)가 미국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용도특허를 획득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용도특허는 신약물질이 가진 특허권리 중 하나로 물질 특허, 용도 특허, 제법 특허 등으로 나뉜다.
동아팜텍은 "자이데나의 주성분 유데나필이 용도특허를 획득하였다는 것은 향후 특허가 만료되기 전 다른 제약회사가 같은 동일 성분을 활용한 전립선비대증의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본 특허가 등록된 캐나다와 함께 북미지역서 두 번째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용도특허를 획득함으로써 북미시장 확대를 위한 임상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의 전세계 시장은 연간 60억달러 규모로 현재 '알파블로커(alpha-blocker)'가 주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특허취득으로 자이데나는 지난 2011년 승인받은 시알리스와 함께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 동시 치료제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팜텍은 "지속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자이데나는 이미 7년간 국내 처방경험과 러시아 시장 등 외국 시장에서의 판매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두통 등 대표적 부작용이 적고 강력한 발기력과 안전성이 검증된 발기부전치료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이미 저용량의 매일 복용 용법으로 판매가 되고 있고 립선비대증에 대해서도 치료제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아팜텍은 유데나필과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와 멕시코, 러시아에 대한 모든 특허권을 가지고 있어 특허취득에 따라 이들 지역의 모든 적용증에 대한 권리까지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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