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휴비스, 차별화 제품으로 지속 성장!
2012-05-23 13:07:37 2012-05-23 15:06:05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스몰캡 리포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산업부 최현진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네, 오늘 소개할 기업은 휴비스(079980)입니다. 휴비스는 첨단 화학 섬유, 소재 기업인데요. 폴리에스터 전문 사업화를 진행해 장섬유와 단섬유, 그리고 폴리에스터의 원료가 되는 칩에 이르기까지 전 제품에 대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휴비스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됐구요. 올해 2월에 코스피에 상장했습니다.
휴비스는 2000년 SK케미칼과 삼양사가 화섬 부문을 분리해 출범시킨 회사인데요. 주식회사 삼양홀딩스와 SK신텍이 최대주주로 각각 25.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전주 공장장을 맡고 있는 휴비스 이원표 전무의 회사 소개 들어보시죠.
 
앵커: 한미 FTA 체결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셨는데요?
 
기자: 네, 단일 국가로는 최대 섬유 수입국인 미국과의 FTA 체결로 4.3%에 이르는 관세 철폐가 즉각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휴비스는 1000억원대의 시장을 새롭게 확보하게 되는 셈입니다.
휴비스는 이미 FTA 체결로 효과를 톡톡히 본 적이 있는데요. 지난 2011년 발효된 한-EU FTA 이후, 발효 이전과 대비해 상당한 매출 상승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국가인 대만에 비해 관세 철폐에 따라 4%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앵커: 섬유산업이라면 사양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휴비스만의 강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기자: 휴비스는 차별화 제품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별화 제품에서 타사보다 상당한 우위에 서있습니다. 휴비스는 단섬유 분야 중 세계 LM 생산량 부분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LM은 낮은 온도에서 녹아 인체에 유해한 화학접착제가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섬유입니다. 주로 자동차용 내장재, 소파 및 침구에 쓰입니다. Conju 생산량 부분에서도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Conju는 섬유의 탄성이 좋아 주로 침대 매트리스, 봉제완구 등의 충전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앵커: 폴리에스터 산업 외에도 휴비스가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기자: 현재 휴비스는 슈퍼 섬유와 신소재 사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휴비스는 난연성과 전기 절연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메타 아리미드 기술력이 세계 탑클래스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열성과 내화하학성이 우수한 PPS Fiber의 경우에는 판매 채널을 강화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앵커: 여러 가지 밝은 사업전망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 약세에 따른 영향을 받는 상황인데요. 투자전략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휴비스의 주가는 올 2월 이후 화학 업종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함께 하락했습니다. 폴리에스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도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휴비스는 차별화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 경기 둔화의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차별화 제품이 꾸준히 마진을 올려주고 있고 4%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둔화가 본격화된 작년 4분기에도 휴비스는 영업이익률 3.9%로 견조한 실적을 울렸습니다. 차별화 제품 비중이 높아 경기 둔화 영향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12년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유럽과 중국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 제품 마진이 견고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휴비스의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미루어볼 때 비중확대가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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