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2분기 영업 손익은 862억원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8.6%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2분기 매출액은 전기 6조2000억원 대비 13.3% 증가한 7조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 손익은 862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추가적인 소송 충당금 계상을 제외하면 순수 영업에선 기존 추정대로 1000억원 가량의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4월 안정적인 LCD 패널 가격 흐름과 뉴 아이패드향 패널 출하의 정상화, 3D TV 패널 비중 확대 등 충당금 계상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월별 흑자를 달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재무적인 위험부분은 2분기 조달한 신디케이트론 1조원과 고객사로부터 받은 선수금 1조원 등 2조원 가량의 현금조달로 재무적 위험이 현저히 축소됐다"며 "3D FPR TV 패널의 출하 비중과 애플향 출하 패널 비중의 확대로 3분기부턴 분기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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