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야후 보유 자사주 70억弗 재매입
2012-05-21 13:33:53 2012-05-21 13:34:4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야후가 보유한 자사 지분 절반을 재매입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만간 기업공개를 계획 중인 알리바바가 야후의 자사 지분 20%를 71억달러에 재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조단 로한 스티펠니콜라우스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는 지난해부터 다시 자사주를 매입하려 했다"며 "지분 매각으로 야후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인터넷 시장인 중국에서의 입지를 더 잃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야후 주주에게 이번 매각은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알리바바의 지분을 현금화하는 것은 야후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후는 알리바바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알리바바는 63억달러의 현금과 8억달러 상당의 신주 발행 우선권으로 야후가 소유한 주식의 절반을 매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알리바바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으로 IPO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에 "IPO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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