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법무부와 한양학원연합은 17일 서울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학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비행으로 인해 학교를 중퇴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비행을 예방하고 기본적인 학력 취득을 위해 한양학원연합과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 법무부-한양학원연합 업무협약 체결
법무부에 따르면 한 해 4만7000여명의 보호관찰 청소년 중 학교를 중퇴하거나 무직인 청소년이 절반을 넘고 이들이 다시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법무부는 올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엄정한 법집행과 함께 사회자원을 활용한 적극적인 원호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청소년 범죄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009년 (주)에듀윌과 '사이버 검정고시 학습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학습권을 지원받은 보호관찰 청소년의 검정고시 합격률은 2010년 35.7%에서 2011년 83.2%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법무부는 지난 3월부터
삼성생명(032830), 국제라이온스협회의 도움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로 범죄예방위원, 교사, 청소년 상담사 및 대학생을 활용한 멘토링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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