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안병철 전무 '동탑산업훈장' 수상
2012-05-17 11:00:00 2012-05-17 11:00:00
[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안병철 OLED 개발그룹 전무(사진)가 오는 18일 열리는 제 47회 발명의 날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안병철 전무는 지난 2011년 12월에 독자적인 WOLED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55인치 TV용 OLED 패널을 개발한 업적을 가장 큰 공로로 인정받아 이번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WOLED 기술은 기존 RGB OLED 방식 대비 상대적으로 화소(pixel)를 작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초고해상도(UD) 구현에 유리하고 대형화에 적합하며 수명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WOLED 기술은 화소구조가 WRGB(White, Red, Green, Blue)의 4개 세부화소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더 섬세한 화면을 구현하며 스마트 TV의 웹 브라우징 환경에서도 소비전력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과거 8번의 작업(Mask)을 거쳐야 했던 LCD 생산 공정을 단 3번의 작업만 필요하도록 개선해 비용절감과 공정 시간 단축 등을 이끌어내 LCD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 또한 높이 평가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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