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주가 급락 이유 없다-교보證
2012-05-17 08:24:54 2012-05-17 08:25:19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교보증권은 17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주가 급락의 이유가 없고 이유를 찾기도 쉽지 않다"며 '매수'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일 매크로 불안감 및 애플의 엘피다 모바일 D램 구매 확대 이슈로 인해 IT 대형주 뿐만 아니라 반도체 관련 부품소재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애플의 구매선 다각화로 인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모바일 D램 물량 차질 우려감이 덕산하이메탈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덕산하이메탈의 매출 및 고객구조를 감안해 볼 때 이는 과도한 우려"라며 "이번 주가 조정을 추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 소재인 솔더볼과 OLED 소재인 HTL이며, 매출 비중은 반도체 소재 45%, OLED 소재 55%로 구성되어 있다며 OLED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크고, 모바일 기기의 수요 확대로 인해 솔더볼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반도체 소재 매출 내에서 모바일 D램 비중은 10% 초반이며, 이 중에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업체에 납품하는 비중은 50% 미만으로 파악된다"며 "모바일 D램 납품차질이 현실화된다고 하더라도 덕산하이메탈의 이익 감소 영향은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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