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픽스금리 4개월째 '하락'..연 3.69%
2012-05-15 16:28:05 2012-05-15 16:28:3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은행이 대출하는 데 기준으로 활용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4개월째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전월보다 0.03% 포인트 하락한 3.69%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도 3.92%로 전월대비 0.01% 포인트 내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은행채 금리 등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예금금리가 일부 인하된 점이 코픽스 금리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에 비해 변동 폭이 작고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코픽스의 특징 등을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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