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케이엔디티(046120)앤아이는 올 1분기에 수주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2.7% 증가한 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93억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5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3%, 504.9% 증가했다.
케이엔디티앤아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감소했던 비파괴검사 사업이 최근 전방산업이 살아나며 수주회복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태이후 원전 운영리스크에 대한 이슈가 높아지며 방사선 안전관리와 가동전(PSI), 중검사(ISI) 등원자력 사업부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파괴검사는 방사선 등을 이용해 용접부 등을 파괴하지 않은 상태로 대상체의 건전성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주요 전방산업으로는 원자력, 석유화학, 조선, 일반기계 등이 있다.
이의종 케이엔디티앤아이 대표이사는 "지경부의 제4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소 9기를 추가 건설 또는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에 비파괴검사와 원자력, 가동중 검사가 모두 가능한 업체가 거의없어 원자력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KNDT아리비아'와 'KNDT UAE'를 운영중인 케이엔디티앤아이는 합작 법인의 실적 호전에 따라 지분법 평가이익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