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
정밀검사 결과 15일 오전 발표
2012-05-14 23:51:37 2012-05-14 23:52:15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경기 파주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됐다. 올해 들어 여섯번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한우 196마리를 사육하는 경기 파주 소재 한우농장에서 2마리(거세우 11개월령·암소 12개월령)가 잇몸궤양과 기립불능 증상을 나타내고, 암소 63개월령이 침흘림 증상을 보임에 따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시료를 채취해 구제역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심축 신고 농장에 대해 경기도와 파주시에서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의심축을 격리하고 가축·차량·사람 등에 대한 이동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는 오는 15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최근 중국 연해주 등에서 구제역 발생이 계속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예방 접종을 하는 대만의 경우에는 예방 접종을 소홀히 한 농장 등에서 구제역이 수시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축산 농가들은 예 방접종을 실시하고 소독 등 철저한 예방활동을 실시해 달라"며 "특히, 가축과 축산물·축산차량 등의 이동이 늘어나고 있어 방역상 취약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축사 내·외부에 집중적인 소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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