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자금 관리 의혹' 박영준 친형 소환 조사
2012-05-14 20:23:24 2012-05-14 20:24:03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14일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비자금을 관리해 준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차관의 친형 박모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박씨를 상대로 자금의 출처와 입금받은 자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또 박 전 차관이 2007년 서울 용산구 아파트 분양권 대금이 박씨의 계좌에서 빠져나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억원에 이르는 돈의 출처에 대해 추궁했다.
 
앞서 검찰은 박씨 명의로 개설된 경북 칠곡의 농협 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2007년 이후 박씨의 계좌에 수시로 입출금 된 10억원이 넘는 자금의 흐름에 대해 조사해 왔다.
 
또 지난 10일에는 경북 칠곡에 있는 박씨의 영업점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 관련자료를 압수해 분석해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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