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통합진보 폭력사태 종식돼야"
"정권교체 위해선 명확한 해결 필요"
2012-05-13 15:24:00 2012-05-13 15:24:4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3일 통합진보당 폭력사태와 관련해 "우리 정당사에 불행한 기록이 폭력사태"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종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의 폭력사태에 대해 민주당으로서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직접적 원인이 선거부정이고 이런 것은 철저히 밝혀서 수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라며 "결국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도 현안브리핑을 통해 "매우 충격적이고 참담한 일"이라며 "당내 민주주의 문제에 대해 책임있는 태도와 자정능력을 기대했던 국민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겨준 있어서는 안 될 모습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선에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라도 통합진보당이 당내 선거부정 의혹 진상규명과 어제의 폭력사태에 대해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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