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세계유산 지원 본격 시동
윤영두 사장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 양국 교류 증진 도움되길"
2012-05-08 16:22:39 2012-05-08 16:23:15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아시아나항공(020560)이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에 이어 유네스코(UNESCO) 한국위원회와 함께 베트남 중부지역 세계유산 지원에 본격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베트남 다낭 인근 호이안 유산보존센터에서 윤영두 사장을 비롯해 전택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응데흥 세계유산관리국장, 팜까오풍 유네스코 베트남위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체결·입간판 제막식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이번 지원이 양국 교류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 유산은 인류전체가 함께 지켜야 하는 소중한 유산인 만큼 향후 보존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호이안 관광안내센터 리 모델링을 포함해 대형 종합안내 입간판, 베트남어·한국어·영어 안내 브로셔 및 리플릿 간행, 태양광 가로등 30주 등 세계유산 인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유네스코와 지난 2012년 2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세계유산 보존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세계유산 지원을 비롯, 필리핀 아이따 족 주택개량사업 지원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인천~다낭 노선은 177석 규모의 A321 항공기가 매주 3회(월, 수, 토)운항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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