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8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S3를 공개한 이후
삼성전자(005930)와 관련업종 주가 조정이 심화되고 있지만 향후 독점적 지배력이 강화될 것을 감안하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3일 갤럭시 S3, 베가레이서2, 4일 옵티머스 LTE2 등 삼성전자,
LG전자(066570), 팬택은 자사의 스마트폰 대표 라인업을 공개했다"며 "일단 언론과 시장에선 갤럭시 S3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기능성에 대한 강조는 삼성전자가 스펙과 기능성 두 분야에서 타사와 차별성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 삼성전자가 채택한 인지 기술은 향후 휴대폰 업체의 고유한 차별성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옵티머스 LTE와 베가레이서2는 LTE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게 될 것"이라며 "갤럭시 S3의 경우 LTE 지원 단말기는 7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LTE 시장에선 한달 반 이상 시간을 갖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갤럭시 S3 발표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해 관련 부품 업종의 주가 조정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가 확보한 차별적 경쟁력과 경쟁업체들의 현실적인 칩 조달 문제 등을 고려하면 주식매도에 동참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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