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CBS는 4일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와 재단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차기 사장에 현 CBS 이재천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재적이사 20명 가운데 14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이 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날 사장후보로 나섰던 권오성 목사는 사퇴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사추위는 이재천 사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이재천 사장은 1951년 경북 구미 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CBS 보도국에 공채기자로 입사한 뒤 보도국장, 방송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마케팅본부장, 사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이번 사장 선임 과정에서 CBS 노조는 이 사장의 내정설을 제기하며 연임 반대의사를 밝히는 등 내홍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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