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2008-10-13 21:24: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폴 크루그먼(Paul Krugman)(사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가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3일(현지시각) 스웨덴 왕립 과학원은 폴 크루그만 프린스턴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올해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왕립 과학원은 "크루그먼 교수의 전세계적 도시화 관련 이론은 국제 무역과 경제 지리학 분야를 통합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1953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생으로 예일대학과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제학 학위를 받았다.
 
그는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의 경제자문회의를 역임했고 1991년에 전미경제학회가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최근 금융위기와 관련 부시 행정부의 책임을 비난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크루그먼 교수는 지난 1994년 `포린 어페어즈(Foriegn Affairs)`에 기고한 `아시아 기적의 신화(The Myth of Asian Miracles)`란 논문에서 "아시아의 성장은 효율성 향상이 아니라 생산요소 과다투입 때문이며 조만간 한계에 부딪혀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1997년 금융위기를 전망했다.
 
또 지난 1998년 '달러의 위기'라는 논문에서 달러화의 가치폭락을 예견하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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