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투르크 탈황설비 사업에 2.4억달러 제공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LG상사(001120)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천연가스 탈황설비 건설사업에 총 2억4000만달러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사우스 욜로텐(South Yoloten) 지역내 연 300억㎥ 규모의 천연가스 개발 및 탈황설비를 건설하는 총 85억달러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다.

 

이중 이번 컨소시엄은 연 100억㎥의 천연가스 탈황설비의 설계, 기계, 건설 일괄계약(총 사업비 12억9000만달러)을 수주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과 같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금융이 뒷받침함으로써 기업과 금융이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며 "이는 우리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올해 공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20억달러를 공급할 계획으로, 향후 5년간 해외 프로젝트 사업에 100억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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