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풀무원이 공정거래를 위해 가격담합 등 부당공동행위 금지를 선언했다.
풀무원은 서울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풀무원식품 이효율 대표와 풀무원건강생활 유창하 대표, 푸드머스 제환주 대표, 올가홀푸드 남제안 대표 등 4개 관계사 대표와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르텔 예방을 위한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 대표 등 참석자들은 8개 조항의 서약서를 통해 카르텔 금지를 위해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경쟁사와의 접촉을 피하고, 경쟁사와 정보교환의 원칙적인 금지를 통해 암묵적인 담합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또 위법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수용하고 카르텔 관련법 위반 시에는 퇴사 등 어떠한 조치도 감수하겠다고 서약했다.
이효율 풀무원식품 대표는 "기업이 지속가능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과 '원칙'이 중요하다"며 "이번 카르텔 실천 서약식을 통해 풀무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더욱 견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이번 '카르텔 예방 실천 서약식'이 각 계열사 임직원과 사업 단위별 책임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인식을 고취하고 일상 업무에서 발생될 수 있는 카르텔 관련 법규 위반 위험을 차단하는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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