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관계자는 23일 “지난주 금요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호주 석탄개발 전문회사 코카투 Cockatoo Coal Ltd.)의 지분 40%를 인수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면서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종합적인 투자 우선순위를 논의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 인수철회와는 상관없이 해외 자원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 3월 호주 코카투 지분 40%를 3억13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기본 합의를 마쳤고, 현장 실사를 통해 투자주체 및 방법,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었다.
코카투는 현재 호주 퀸스랜드, 뉴사우스웨일즈 주 등지에 총 13개의 석탄 광구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광구의 석탄 총 매장량은 15억톤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6년 코카투의 지분 7.42%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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