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유상증자 우려..목표가"↓"-대신證
2012-04-23 08:51:26 2012-04-23 08:52:05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전북은행(006350)에 대해 유상증자 등의 자본확충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북은행은 공시를 통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다양한 자본확충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힌다 있다"며 "1분기 중 Tier I 비율이 8%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돼 향후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자본확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전북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1% 하락한 189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면서도 "순이자마진(NIM)이 추가 하락하고, 자산건전성 악화로 인해 대손상각비가 증가하는 등 내용면에서는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2년간의 급격한 고성장에 따른 대출부실화 증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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