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OCI(01006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9.0%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34만4000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CI가 폴리실리콘 판가 하락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927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난 1~2월 반등했던 태양광 밸류체인 가격들이 3월 이후 재차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원인에 대해 이 연구원은 "최대 태양광 시장인 독일의 보조금 삭감 여파 때문"이라며 "4월부터 시행된 보조금 삭감 전에 태양광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재차둔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연구원은 "태양광 밸류체인의 가격이 급락하면서 전반적인그리드패리티(Grid Parity) 시기가 근접했다"며 "이는 태양광 산업이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은 자생성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그는 "OCI는 태양광(폴리실리콘) 시장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변환되더라도 최후의 승자가 될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한다"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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