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영업실적 바닥은 1분기..'매수'-하이證
2012-04-18 08:35:11 2012-04-18 08:35:3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7000원을 유지했다.
 
허성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 9863억원, 영업이익 394억원, 당기순이익 564억원, 영업이익률 4.0%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수익성이 좋은 PC선, 컨테이너선, RoRo선박의 수주가 증가하여 향후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고, 2분기부터 가격 인하된 후판이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벌크선박의 시리즈화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중소형 조선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쟁사의 실적악화 및 자금부족에 따른 구조조정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악화는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됐다"며, "4월 말부터 강력한 수주 모멘텀으로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업가치 측면에서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009540), POSCO(005490), KCC(002380) 등과 같은 우량주식지분(약 2조3000억원, 4월17일 기준)과 약 5000억원 규모의 순현금을 감안한다면 주당 12만원 수준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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