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내의업체
쌍방울(102280)(대표 최제성)이 중국 상하이에 전문매장을 처음 열었다.
상하이 1호점은 쌍방울의 중국 진출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쌍방울은 올해 중국 내 전문매장을 50개, 2015년까지 3300개(전문·일반매장)로 늘릴 계획이다.
17일 쌍방울에 따르면 이날 공식 오픈한 트라이 오렌지 중국 1호 매장은 상하이 신개발지구에 있는 대형 쇼핑몰 파크사이드 플라자에 83㎡(25평) 규모로 마련됐다.
이번 매장은 중국인 소비자 성향을 반영해 상품을 내의와 란제리, 아동복, 잠옷 등 패밀리 콘셉트로 특별히 구성했다.
쇼핑몰 내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을 감안, 매장 인테리어, 상품 진열에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 게 특징이다.
쌍방울은 상하이에 이번 1호점에 이어 2, 3호점을 잇따라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입지 선정에 들어갔다.
또 랴오닝성 선양에 330㎡(100평)에 달하는 대규모 트라이로드숍과 '샤빌'을 주축으로 한 란제리 전문매장을 5~6월 중 각각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상하이법인, 5월 중 출범할 선양법인, 길림성 훈춘 생산기지를 축으로 삼아 중국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쌍방울은 올해 중국 내 전문매장을 50개 정도 개점하고 2015년까지 전문매장 300개, 일반매장 30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방울은 지난해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하노이에 트라이 오렌지샵 동남아 1, 2호점을 열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