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바이로메드(084990)(김용수 대표이사)는 기억력 등 인지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천연물 기반의 HX106을 개발하고 인체시험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HX106은 4가지 식물재료로 기억력 개선과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바이로메드는 "HX106을 투여한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에서 학습능력과 기억력이 개선됐다"며 "인지 기능에 주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 분해효소의 활성도 억제시켰다"고 설명했다.
국제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기억력 저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된 질환인 치매를 않는 사람의 수는 현재의 3560만 명으로, 2050년경에는 3배가 급증한 최소 1억1500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들을 치료하거나 돌보는 데 비용으로 연간 약 6000억 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묵 바이로메드 전략사업 개발본부장은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행되는데다가 디지털화 혹은 스마트화가 확산됨에 따라 현대인들은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 두뇌 활동 감소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과 질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뇌 활동에 기여하는 웰싱킹(well-thinking) 관련 제품시장이 새로운 코드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HX106은 천연물 소재 기반의 제품으로서 안전성이 높아 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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