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017670)이 신규 롱텀에볼루션(LTE) 광고 캠페인 'LTE를 LTE답게'를 런칭했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LTE 구축 초기에는 속도와 커버리지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우리와
LG유플러스(032640)가 전국망을 구축하고 속도도 비슷해 이제는 LTE 속성을 통한 차별화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TE 대중화가 본격화 되는 현 단계에서 단순한 네트워크 속성보다는 '고객의 LTE 가치 체감'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SK텔레콤은 서비스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자 기존 '명품 LTE' 캠페인을 마무리하고 신규 캠페인인 'LTE를 LTE답게'를 시작했다.
이번 신규 캠페인은 SK텔레콤의 LTE 이용자와 비이용자를 극명하게 대비해 유머러스하게 전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T Freemium 편'과 '멜론 익스트리밍 편' 등 2가지 캠페인이 지난 7일 처음 방송됐다고 밝혔다.
'T Freemium 편'에서는 LTE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콘텐츠 이용료 부담으로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LTE 이용자와 월 2만원 상당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아 즐기는 SK텔레콤 LTE 이용자를 비교했다.
'멜론 익스트리밍 편'에서는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멜론의 모든 곡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운전자와 엔진 소리만을 들으며 무표정하게 운전자를 대비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얻고, 소비자들도 광고를 통해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온 LTE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항수 SK텔레콤 홍보실장은 "이번 광고는 생활화된 LTE를 컨셉트로 공감을 통한 자연스러운 웃음을 의도했다"며 "소비자들은 광고를 보며 '저렇게 쓰면 LTE가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신규 광고 'LTE를 LTE답게' 중 'T Freemium 편'(위)과 '멜론 익스트리밍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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