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실적 모멘텀은 약하나 PBR 매력 존재-HMC證
2012-04-06 08:38:42 2012-04-06 08:38:53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HMC투자증권은 6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은 약하나 PBR 매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1분기 실적(IFRS 별도 기준)은 매출액 1조4306억원, 영업손익 -201억원, 순이익 -17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손익이 (-)를 기록하는 배경은 후판가격 인하로 지난 4분기에 이어 후판 부문의 적자가 지속되고 비수기의 영향으로 봉형강 부문의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 실적(IFRS 별도 기준)은 매출액 6조2545억원, 영업이익 1185억원, 순이익 75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북아시아의 후판 생산능력은 증강되었으나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시황부진으로 국내 후판수요는 전년대비 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어 국내 후판시장은 구매자우위의 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동국제강 주가는 연초대비 5% 상승하여 다른 철강업체들 대비 수익률이 부진했다"며, "철강재 중에서 후판의 공급과잉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실적모멘텀이 다소약하지만 PBR 밸류에이션이 현재 상당히 낮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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