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1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LED부문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가는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3개월 동안 30% 이상 상승했다”며 “하지만 LED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 투자매력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600억원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LED는 오히려 매출이 기대 이하에 머물고 있다는 추정이다.
권 연구원은 “LED 매출액은 당초 이번 1분기에 전분기대비 25% 증가를 기대했지만 8%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수요가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 단가 인하 압력은 지속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LG이노텍의 LED부문이 흑자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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