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전세계가 멜라민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남양유업의 분유 제품 원료에서도 3.3ppm 규모의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주가 하락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1.72% 내린 5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연속 하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멜라민이 검출된 뉴질랜드 타투아사의 락토페린을 첨가제로 사용해 왔다.
다만, 락토페린이 첨가된 분유나 이유식 등 완제품에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
락토페린은 고단백 초유성분으로 면역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때문에 분유와 이유식, 면역강화 기능성 식품 등에 널리 사용된다.
한편, 남양유업이 수입 재료인 락토페린으로 타격을 입자 매일유업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전날보다 2.23% 오른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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