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공격적 수주 예상..'매수'-하이證
2012-03-30 08:37:25 2012-03-30 08:37:35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경쟁사 가운데 가장 적은 수주잔고를 가지고 있어 공격적 수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은 상선기준 약 22개월의 수주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쟁사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현재 2014년 인도예정인 선박들이 주로 수주되고 있으며, 빠른 납기를 선호하는 선주사들은 현대중공업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허성덕 현대중공업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조선 영업부문에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더욱이 현대삼호중공업과 군산조선소의 수주잔고도 줄고 있어 상선의 수주가 시급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4월을 기점으로 현대중공업의 공격적인 상선수주가 예상되며, 5~6월 부터는 경쟁사대비 다소 부진했던 해양플랜트의 수주로 건조물량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1분기 해양수주가 부진했던 현대중공업은 조선 빅3사가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에지나(Egina) FPSO, 캐나다 헤브론(Hebron) 플랫폼, 호주 브라우즈(Browse )플랫폼 프로젝트 등에서 하반기 수주를 노려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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