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5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993억원, 영업이익 833억원, 세전이익 788억원, 순이익 63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 82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일반 냉연의 수익성이 부진한 가운데 강관과 자동차강판에서 선전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강업황이 부진하고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철강업종 중에서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 2% 증가할 것이며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3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 강판 가격을 인하했으나 열연 가격 인하, 강관의 수익성 향상, 자동차강판 수출량 증가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에너지용 강관의 수출수요는 올해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냉연 생산능력은 올해 450만톤에서 내년 600만톤으로 확대돼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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