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KB투자증권은 19일
하나투어(039130) '호텔앤에어닷컴'의 하드블록 항공권 대응을 통한 이익개선효과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2월 말 '호텔앤에어닷컴'의 BSP 가입으로 하나투어의 이익개선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소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업에서 2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동남아 하드블록 항공권이 증가하는 시기"라면서도 "'호텔앤에어닷컴'을 통한 동남아 항공권 소싱을 시작해, 하나투어 방콕 지역 하드블록 항공권은 전무한 상태 (기존 방콕 하드블록은 월평균 100석, 전량 미판매시 분기손실은 2억원 수준)"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2012년 패키지 수탁금대비 영업수익 전환률은 14.0%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72.8% 증가한 382억원"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2월 송객실적은 일본지진의 기저효과가 반영되기 전까지는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연초의 시장전망과 달리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하며, 강한 턴어라운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예약률 추이로 판단한 향후 송객 실적도 견조한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성수기 진입, 연말연휴효과 등으로 출국수요는 증가를 지속해, 2012년 하나투어의 전체 송객수 및 패키지 송객수는 각각 229만명, 160만 7000명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