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총 28개사가 참여해 치열한 수주전을 펼쳤던 목포신항 준설토 투기장 축조공사를 극동건설이 품에 안았다.
16일 조달청에 따르면 목포신항 호안축조공사 심사결과, 극동건설이 290억817만원에 최종낙찰로 선정됐다.
이 공사는 목포신항 일대에 총연장 1588m의 호안과 준설토 유출 방지 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착공후 36개월이다. 극동건설이 60%, 한화건설이 4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당초 28개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입찰경쟁을 벌인 2단계 저가 심사 대상자로는 극동건설을 비롯해 쌍용건설,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등 7개사가 선정됐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항만공사의 경우 정부발주 물량이 많지 않아 이번 입찰 경쟁률이 매우 치열했다"며 "28개사가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공사를 따내 실적이 중요한 항만공사의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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