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월 실적 부진 · 2월은 양호할 듯-NH證
2012-03-16 08:35:59 2012-03-16 08:36:06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NH농협증권은 16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2월 실적은 영업일수 증가와 해외명품 판촉 등으로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2월 누계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며 부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성수 NH농협증권(016420) 연구원은 "2월 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영업일수 2일이 증가된 효과와 해외명품 판촉, 추운 날씨로 의류매출 신장 등에 힘입어 기존점성장률이 8,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매출 호조에 따른 비용 부담 경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45%증가하며 양호했다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1월 실적 부진의 영향을 극복하지 못하고, 1~2월 누계 실적은 총매출액 4.9% 증가, 영업이익 2.0% 감소로 부진할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매출 증가율이 둔화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긍정과 부정적 환경 요인이 엇갈리는 가운데 높은 기전 효과를 감안할 때 소비 둔화 국면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따라서 업황 전환을 대비한 매수는 시기적으로 빠르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조정 시 매수 전략은 부담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현시점에서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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