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한·미, 한·유럽연합(EU) 등)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가 양날의 칼날"이라면서도 "4~5년 정도 후면 관세가 완전히 철폐돼 소비자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친구들과의 간담회에서 "농산물이나 자동차 등은 생산자 입장에서 보면 피해가 크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저렴해지고 선택의 폭이 넒어져 이익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적으로는 FTA를 체결한 양 국에 윈윈"이라며 "FTA가 발효되는 해에 바로 관세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년 2~3%포인트씩 낮아져 4~5년 후면 소비자들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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