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7일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야권연대의 결실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범민주진보진영이 함께하는 야권연대를 통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협상타결이라는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통받는 국민들은 더 이상 이 세상을 반복할 수 없다고 외치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항상 가슴에 담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통해 발걸음을 빨리 내딛겠다"며 "야권연대의 큰 목표를 위해 고통과 희생과 아픔을 감수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부지 내 구럼비 해안 바위 발파 문제와 관련, "실시간으로 정보를 듣고 있는데 정부가 구럼비 폭파 강행을 위해 화약을 싣고 가고 있고 천주교사제단과 시민단체 인사 20여 명은 구럼비 바위에 들어가 있다"며 정부에 폭파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 상태로 가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며 "제주도민의 울부짖음에 귀를 귀울여달라"고 호소했다.
박영선 최고위원은 "공천 후유증으로 여의도가 시끄럽다"며 "공천은 늘 시끄럽다고 덮기에는 이번에는 상황이 좀 달라보인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공천기준이 무엇인지 확실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공천혁명에 대한 중간평가는 싸늘하다"며 "단일화가 타결되면 그 즉시 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조기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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