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사회공헌 활동 지속적으로 펼칠 터"
'다문화 영어마을'사업 본격 시동..
2012-03-06 11:29:31 2012-03-06 11:29:51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연말연시 연례행사 차원이 아닌 사회적 공헌활동을 지속 실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서울 양천구 신월동 대한적십자사 양천·강서 봉사관에서 '다문화 영어마을(KIDS ENGLISH CLUB)'에 후원금 1570만원을 전달했다.
 
공항공사는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제공과 다문화·저소득층 아이들의 영어교육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다문화 영어마을'을 시범 운영해 왔으며,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 다문화 영어마을은 현재 한국인과 결혼해 정착한 필피핀 여성 2명과 말레이시아 여성 1명이 영어 강사로 있으며, 매주 세차례(월, 수, 금)에 걸쳐 초중생 30명에게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0년 필리핀에서 이주한 영어 강사 빌로 로나 카칼도(여·44세)씨는 "영어를 배울 기회가 적은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가정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다문화 영어마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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