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사, 주가 상승 지속..목표가 동반↑-유진투자證
2012-03-05 08:54:29 2012-03-05 08:54:5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컨테이너 해운업 수급 개선으로 컨테이너 운임의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진해운(117930)현대상선(011200)의 목표주가를 동반 상향 조정했다.
 
이날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해운업 수급 개선에 SCFI와 WCI 컨테이너 해운 운임 지수가 최근 대폭 상승했다”며 “특히 세계 경제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컨테이너 수요인 물동량 증가율이 향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전망치에 따르면 유럽지역 GDP 성장률은 올해 4분기 이후에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GDP 성장률이 올해 초 이후 점차 높아져 세계 GDP 성장률도 올해 초 이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보통 해운 업황이 호전되면 해운사들은 선속을 높이는 경향이 있어 해운 업황은 다시 악화되지만 최근에는 운임 상승에도 선속이 높아지지 않고 있어 커네이너선사들의 공급조절 의지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현재의 운임 상승은 당분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 상승률이 기존 예상보다 높아 영어이익은 이르면 오는 2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운임 상승의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9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높혀 잡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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