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현장, 해빙기에도 "이상없다"
건설청, 해빙기대비 대대적 시공실태 점검돌입
2012-03-02 18:21:07 2012-03-02 18:21:07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건설청)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세종시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빙기 대비 대대적인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 건축물 등 46개 건설현장에 대해 민간전문가 2명을 포함한 3개 점검반 9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해빙기를 맞아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품질·안전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청은 지난 겨울 최저기온이 -10℃에 달하고 강추위가 장기간 지속돼온 점을 고려해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절개지 낙석, 지하굴착 흙막이 변형 등 취약공종에 대한 점검과 안전대책 수립여부를 확인했다.
 
이는 공사현장에 안전사고가 발생 하지 않도록 하고 견실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
 
또 세종시 예정지역내에 위치하고 있는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사업구간인 금강과 미호천 등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에 대한 시설물 파손 여부, 안전관리실태 및 불법점용행위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현장에서 부실시공 및 안전관리 소홀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는 한편 문제점이 지적될 경우 관련시공 및 감리회사, 현장관계자 등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품질 및 안전관리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표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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