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인한 해외경제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경기의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종합지수가 개편됐다.
통계청은 29일 제8차 경기종합지수 개편결과를 발표하고 선행종합지수는 구성지표를 10개에서 9개로, 동행종합지수는 8개에서 7개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선행종합지수의 경우 해외경기를 반영할 수 있는 국제원자재 가격지수가 추가됐다.
또, 현행 구성지표인 순상품교역조건(단가기준)을 선행성이 보다 우수한 물가기준으로 교체했다.
통계청은 선행시차가 2개월에서 5.5개월로 확대돼 경기 예측력이 제고되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시차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행종합지수는 경기설명력을 높이기 위해 소비 부문과 고용 부문 지표를 대체하고 생산 부문 지표 비중은 축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표준편차가 1.4개월에서 1.3개월로 줄어 시차안전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통계청은 설명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새롭게 개편된 동행종합지수는 내수출하지수와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해 지난달보다 0.3% 상승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1월 선행종합지수는 기계류, 내수출하지수, 코스피지수 등이 증가해 지난달보다 0.7% 상승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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